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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이 ‘기회’…승부수 던져야 (최용환 박사) 새글핫이슈
작성자 : 서브관리자 작성일 : 2024.08.29 조회수 : 22

충북의 저출생 극복 ‘골든타임’은 있다.


충북연구원이 연구한 충북의 인구 구성 변화를 비교해 보면, 경제활동을 하는 20대 청년층의 인구 비율이 결혼 적령기의 30대 인구 비율보다 높게 나타나고 있다. 결국 향후 10년간 행·재정적 정책이 출산율을 가름할 수 있다는 연구 분석이다.<그래프 참조> 행안부 주민등록인구통계를 보면 지난해 충북지역 경제활동 연령인 25~29세 인구 비율은 9만8천675명, 30~34세는 9만6천192명이다. 35~39세 9만1천569명으로 나타났다. 20대 연령층으로서는 향후 10년이 결혼과 출산에 나설 적령기일 수 있다.

충북연구원이 조사한 자료에 따르면 다가오는 10년이 인구 구성 상 출생아 수를 회복할 수 있는 마지막 ‘골든 타임’이라 한다. 청년층(20~29세)이 현재 주출산 인구(31~39세)보다 많기 때문이며 이후로는 어렵다는 얘기다. 인구 구조 변화와 같은 정해진 시간 경로 상의 지배적인 문제 유형과 대응 시점, 대응 강도가 제대로 설정돼야 한다는 것이다. 연령별 인구 구조를 봤을 때 ‘인구 정책의 행·재정적 타이밍’이다.


최용환 충북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은 "지속적으로 출생아 수가 감소하면 차세대 가임 여성들의 수가 절대적으로 줄어들게 되고, 가임여성 인구 수가 일정 수준 이하로 줄어들면 인구 구조 상 양적인 회복이 어려워진다"며 "향후 10년 주출산 인구가 현재보다 많기 때문에 마지막 기회라고 볼 수 있다. 출생율 제고를 위해 이 시기가 가장 중요하므로 후속적 정책의 적극적인 추진이 필요하다"고 제언했다.

출처 : 충청매일(https://www.ccd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