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고: 배명순의 the생각해보기] 질문이 필요한 도시 | |
작년에 제주도, 그리고 그 이전에는 청주시 외곽에서 한 10년간 살았다. 제주도야 말할 것도 없지만, 시 외곽에서 도심으로 출근할 때 늘 느끼는 감정이 하나 있다. 자전거를 타고 피반령이든 대청댐이든 들렀다가 무심천을 따라 시내로 들어설 때면, ‘아, 오늘도 저 회색 빌딩들 속으로 들어가야 하는구나’라는 즐겁지 않고 들어가기 싫은 마음이 밀려온다. |
[기고: 배명순의 the생각해보기] 질문이 필요한 도시 | |
작년에 제주도, 그리고 그 이전에는 청주시 외곽에서 한 10년간 살았다. 제주도야 말할 것도 없지만, 시 외곽에서 도심으로 출근할 때 늘 느끼는 감정이 하나 있다. 자전거를 타고 피반령이든 대청댐이든 들렀다가 무심천을 따라 시내로 들어설 때면, ‘아, 오늘도 저 회색 빌딩들 속으로 들어가야 하는구나’라는 즐겁지 않고 들어가기 싫은 마음이 밀려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