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성-진천, 혁신도시 매개로 ‘발전‧통합론’ 봇물 (이경기 박사) | |
충북혁신도시 조성을 계기로 인구 차이가 5000명 대로 좁혀진 음성군과 진천군의 통합 문제가 좀 더 구체화 된 논제로 옮겨가고 있다. 지난해 10월 처음으로 ‘음성‧진천 통합 정책토론회(통합토론회)’가 개최된 데 이어 지난 21일 2차 토론회가 열렸다. 아울러 이튿날에는 ‘충북혁신도시 발전방안 모색 정책토론회(발전토론회)’도 개최됐다. 이경기 충북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은 “20만의 중핵도시로 성장거점을 조성했을 경우 충북의 경쟁력을 가져 올 수 있는 규모의 경제를 실현할 수 있다”면서 “양군이 수도권과의 인접성으로 넘침현상(Spilover)을 보이고 있다는 점에서 통합은 긍정적일 것으로 보여진다”고 진단했다. 함우석 주필은 “4차례 추진 끝에 성공한 청주‧청원의 사례를 반면교사 해야 한다”면서 “우선 충북혁신도시조합을 설립해 혁신도시 행정체제 이원화로 인한 부족한 점을 해소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그는 “이후 범위를 넓혀가다 보면 상위의 접점을 만날 수 있다”며 “통합추진위가 모든 역량을 발휘하면 물리적 결합, 화학적 화합이 가능해 다음 순서로 전국 최고의 명품도시 탄생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