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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세기 충청역 驛人 호적대장 최초 발굴 (정삼철 박사, 임기현 박사) 새글핫이슈
작성자 : 서브관리자 작성일 : 2023.03.27 조회수 : 150

정순철 작곡의 미발견 악보 ‘조선올림픽 노래’를 발견, 충청매일에 제보(관련기사 2월 1일자)해준 류승화(한국속기록학 창안자)씨가 이번에는 18세기 것으로 추정되는 충청지역의 역민(驛民)호적대장 ‘충청역형지안(忠淸驛形止案)’을 소장하고 있다고 알려왔다.

.....충북학연구소와 공동연구자로 참여한 정삼철 박사(충북연구원, 전 충북학연구소장)는 "‘충청역형지안’은 국내서도 귀한 자료지만 충청지역의 아주 소중한 유산이 될 수 있다. 글자가 선명하고 보관 상태가 양호해 글자의 오탈자가 없다는 점에서 연구가 용이할 것으로 보인다"며 "18세기 조선의 교통연구는 물론이고 역인의 가족구성 분석을 통한 신분변화를 연구할 수 있는 귀중한 자료"라고 밝혔다. 


임기현 충북학연구소장은 "충청매일에 제보된 ‘충청역형지안’은 지역의 향토학자 및 한학자들과 협업해 어떤 내용과 의미가 있는지 심층적으로 연구할 계획"이라며 "충북이 예로부터 교통의 중심지였던 만큼 이번 역호적대장의 자료는 고대부터 현대에 이르기까지 충청지역이 지정학적인 측면과 사회경제적인 측면에서 어떤 위치에 있었는지, 당시의 사회상은 어땠는지 알 수 있는 귀중한 자료를 연구하게 됐다"고 밝혔다.

출처 : 충청매일(http://www.ccd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