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올림픽 노래’ 악보 찾았다 (임기현 박사) | |
한국 동요의 초석을 다진 정순철(1901~1950?) 작곡의 미발견 악보 ‘조선 올림픽 노래’가 작곡된 지 77년 만에 충청매일의 특집기사를 계기로 발견됐다. 임기현 박사는 “정순철의 여러 곡들을 발굴하고 찾는 과정에서 ‘조선 올림픽 노래’를 작곡해 조선올림픽대회에서 대회가로 불렀다는 기록은 수없이 많은데 정작 악보가 발견되지 않아 매우 안타까웠다”며 “충청매일의 특집기사를 계기로 77년간 묻혔던 악보가 최초로 발견돼 감개무량하다. 정순철 작곡의 현존 악보가 59곡에서 60곡으로 늘어난 것은 물론이고 정순철 연구에 큰 전환점이 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정순철을 단순히 동요 작곡가에 한정하지 않고 동요에서 일반 노래까지 그 층이 넓었던 작곡가로 연구돼야 할 것이다. 이와 함께 체육대회 노래가 1949년 왜 김순애곡으로 바뀌었는지, 그 과정에 대한 연구도 필요해 졌다”고 밝혔다. 출처 : 충청매일(http://www.ccdn.co.kr)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