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지방위원회나 아니면 군수하기 전에 이쪽 교육단체에 가입해서 활동했습니다. 그런데 지방의원과 군수를 제가 직접 취임해서 업무를 수행하다 보니 교육 문제가 해결되지 않고서는 옥천에 인구 유입도 어렵고, 또 인구 유출을 막을 수 없다고 확신했습니다.
옥천 인근의 대전과 세종으로 떠나는 젊은 세대들에게 ‘왜 대전과 세종으로 가느냐?’ 물어보니 많은 분이 물론 여러 가지 여건 때문에 가시는 분도 있겠지만 자녀들의 교육 문제로 전출하는 경우를 많이 봤습니다. 저희 군이 실시한 옥천군 인구정책 기본계획 수립 연구용역(2021년, 충북연구원)에 따르면 옥천군 인구의 주요 유출 요인 중 하나가 교육으로 조사되었습니다. 따라서 교육에 대한 문제 해결이 지역소멸 위기 등에 대응하기 위한 필수적 방안으로 생각하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