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개발연구원은 충청북도의 지원을 받아 전국지자체 중 최초로 범도민을 대상으로 하는 충북경제교육센터를 운영 경제교육을 실시하고 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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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충북경제교육센터는 경제교육 활성화 방안 모색을 위한 기초자료를 마련하고자 충북의 경제교육 실태 및 도민들의 경제교육 의식을 진단하는 ‘충북경제교육 실태조사’를 실시하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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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실태조사는 충북 도민, 도내 초·중·고등학생, 초등학교 교사, 중·고등학교 사회담당 교사들을 대상으로 설문지를 배포하여 어린이·청소년, 교사, 일반 도민 경제교육 등 크게 3분야로 나누어 분석
□ 실태조사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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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청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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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과과정에서 경제부분이 어려운지를 묻는 질문에서 초등학생의 29.2%, 중학생의 42.4%, 고등학생의 37.7%가 ‘어렵다’, 혹은 ‘매우 어렵다’고 응답하여 대체적으로 경제에 대해 어렵게 느끼고 있는 것으로 나타남
⇒ 반면 ‘쉽다’ 혹은 ‘매우 쉽다’로 답한 초등학생은 13.8%, 중학생은 11.0%, 고등학생은 15.8%에 불과하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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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고 싶은 경제교육에 대해 초등학생(24.0%)은 직업선택을, 중학생(65.6%)과 고등학생(72.0%)은 실용적인 경제 지식을 가장 높은 비중으로 선택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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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밖 외부 기관 및 단체의 경제교육 프로그램 참여한 경험이 있다는 응답자는 전체의 8.6%에 불과
⇒ 경제교육 참여 경험이 있는 응답자 중 초등학생 14.4%, 중학생 8.5%, 고등학생 2.0% 순으로 학년이 높아질수록 참여 경험이 없는 것으로 조사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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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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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 관련 수업시 애로사항을 묻는 질문에서 초등학교 교사들은 적절한 교수·학습 자료의 부족(36.5%), 학생들의 인지수준에 맞지 않음(14.5%)과, 학생들의 흥미도가 낮음(14.5%) 순으로 나타났으며, 중·고등학교 사회교사들은 적절한 교수·학습 자료의 부족(33.5%), 본인의 불충분한 경제지식(19.0%), 학생들의 흥미도가 낮음(17.9%) 순으로 나타나 초등학교 교사와 중·고등학교 사회교사들 간 차이를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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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문 경제교육 기관 및 단체의 프로그램에 학생들을 참여 시킬 의향이 있다는 응답자는 전체 교사의 68.5%로 대체적으로 긍정적인 것으로 나타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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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학교 밖 경제교육 프로그램에 학생들을 참여시킨 경험이 있는지에 대해서는 전체 응답자의 12.2%만이 경험이 있다고 응답하여 대조를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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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이 배워야 할 경제교육 목표에 대해 초등학교 교사들은 합리적인 선택능력 배양(27.0%)을, 중·고등학교 사회담당 교사들은 금융, 신용, 직업 등 실용적인 경제지식 습득(39.1%)을 선호하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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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료 경제 경제교육에 대한 참여 의사는 32.2%였으며(‘없다’는 67.85%), 이에 따른 평균 경제교육 지불가능 금액은 70,733원으로 조사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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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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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교육’이란 말을 들으면 가장 먼저 생각나는 것에 대해 여성의 45.8%가 ‘재테크’라고 응답한 반면, 남성은 32.1%가 ‘근검절약’을 응답
⇒ 전체응답자 비율은 재테크(42.0%), 근검절약(31.9%) 순으로 나타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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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6년 이후 경제교육에 참여한 경험을 묻는 질문에서는 ‘없다’는 82.4% ‘있다’는 17.6%로 나타났으며, 참여 동기로는 직장 또는 소속 기관·단체 등의 요청이 53.6%로 가장 높았으며, 자발적 참여는 32.1%에 불과하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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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경제교육센터의 무료 도민경제교실 참여의사를 묻는 질문에서는 57.3%가 ‘있다’고 응답, 42.7%가 ‘없다’고 응답함
⇒ 경제교육에 참여하고 싶지 않은 이유로는 시간이 없어서가 70.9%, 필요성을 느끼지 못해서가 24.6%로 ⇒ 경제교육을 받는 시간에 대한 부담감을 갖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아직까지 경제교육의 필요성에 대한 인식도 부족한 것으로 보여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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받고 싶은 경제교육은 재테크(36.9%), 직업 및 창업관련 교육(25.1%), 자녀 경제교육법(16.2%) 순으로 나타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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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료 경제 경제교육에 대한 참여의사를 묻는 질문에서 ‘있다’는 46.4%, ‘없다’는 53.6%, 평균 지불가능 금액은 68,463원으로 조사됨
□ 경제교육 발전방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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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교육 실태조사’ 결과 경제교육을 받고자 하는 의지가 있어도 시간과 정보 부족으로 경제교육에 참여하지 못하는 것으로 조사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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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아직까지 경제교육의 유용성에 대한 인식 및 경제교육을 받고자 하는 적극성은 부족한 것으로 나타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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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조사에서 교사들이 교육현장에서 필요한 경제교육 교수·학습 자료가 부족하다고 인식하는바 적절한 경제교육 학습자료 개발이 요구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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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이·청소년 경제교육에서는 학생들의 인지능력에 맞는 강의를 통해 흥미 유발이 전제되어야 할 것으로 보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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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경제교육센터에서는 이번 실태조사를 바탕으로 도민들의 경제교육 인식확산을 위해 홍보를 강화하는 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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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제교육 수요에 따라 다양한 프로그램을 개발하여 어린이·청소년, 여성·주부, 노동자, 농민 등 각계각층에 부합하는 맞춤형 교육을 실시할 계획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