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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매매 예방 교육자료 새글핫이슈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12.12.27 조회수 : 18,792


[기획의도]
자본주의는 남성이 제공하는 돈과 여성의 성적 서비스간의 교환을 범죄가 아닌 하나의 경제활동으로 정당화 시킨다. 보험회사와 청소년 아르바이트라는 노동시장에서 가장 약자인 모녀가 경제적 위기를 해결하기 위해 자신의 성을 상품화할 수밖에 없게 만드는 자본주의 사회구조를 보여준다.

[시놉시스]
남편과 이혼하고 보험을 판매하며 혼자 딸을 키우고 있는 은숙. 마감일이 다가왔지만, 이번 달에도 실적은 변변찮다. 은숙의 딸 소희는 엄마 몰래 미술학원에 등록하기 위해 주유소 아르바이트를 시작했지만, 손님의 외제차를 긁으면서 오히려 100만원의 빚만 떠안게 된다. 마감일 실적 압박에 시달리는 은숙과 빚 100만원을 갚아야 하는 소희. <마감일>은 한 모녀의 하루를 따라가면서, 경제적 절박함을 경험하는 여성들이 마주치게 되는 성매매의 유혹을 그려낸다.
한국 사회에서 여성의 성은 일상적으로 교환의 대상이 된다. 그것은 합법성의 여부와는 상관없이 자연스러운 것으로 여겨지곤 한다. 그러나 성의 매매가 가능해지는 구조에는 경제적이고 문화적인 권력관계가 놓여있다. 이런 권력관계를 일상을 통해 포착해내는 감독의 시선이 날카롭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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