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지역 공연예술사의 서막 | |
[2024. 12. 11. 발간] [충청매일 - 오피니언 - 칼럼 - 지역사읽기] ※ 오피니언 108번 게시글 내용과 이어집니다.
이른 시기인 1916년 12월 15일 앵좌 공연장이 문을 열었다. 개관과 동시에 국내 경향 각지 극단들이 물밀듯이 밀려들었고, 일본의 신파극과 구극(가부키) 단체의 대관 요청이 쇄도했다고 한다. 청주를 찾은 최초의 국내 공연단체는 1917년 2월 앵좌 무대에 올랐던 경성의 ‘광교예기조합’이다. 명칭에 드러나듯 예기(藝妓)로 주축을 이루었는데, 전통 가무, 신파극 등을 선보였다. 근대 초창기 공연예술을 꽃피우는데, 이 예기들의 역할이 컸다. 청주의 앵좌 무대에 가장 많이 오른 공연 예술인들이 태평관과 영락관의 예기들이었던 만큼, 지역 공연사에서는 이들 존재가 반드시 기록되어야 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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