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매일] 아동 주거권! '최저'는 '최선'이 아니다 | |
[2022. 12. 22. 발간] [중부매일 - 오피니언 - 외부칼럼 - 기고]
10년 전 경제적으로 모든 것을 잃었던 친구는 고시원으로 거처를 옮겼다. 서울에서만 줄곧 살았던지라 서울을 떠나면 큰일인 줄 아는 친구다. 안부가 궁금한 나는 마을버스를 타고 한참을 달려 친구의 집에 도착했다. 빈곤층 관련 조사를 하며 여러 번 쪽방을 가보고 전기가 안 들어오던 수급자 집도 제법 방문해 본 터라 담담하게 친구의 방을 찾았지만 생각과 많이 달랐다. 더구나 건강이 안 좋은 친구에게 창문 없는 방은 최저주거기준에 한참 미달되었으나 다른 선택지가 없었다. 나는 같은 월세로 서울이 아닌 다른 지역에 '방'이 아닌 '집'을 구할 수 있다는 말만 남기고 되돌아 나왔다. ↓ 원문보기 클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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