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충북 지역 공연예술사의 첫 장을 연 앵좌 | |
[2024. 10. 30. 발간] [충청매일 - 오피니언 - 칼럼 - 지역사읽기] ※ 오피니언 106번 게시글 내용과 이어집니다.
앵좌는 1인 사업주의 영리 목적이 아닌, 청주읍(지금의 청주시)이 관여하고 읍 소방조합이 운영 주체가 된 ‘전문 대관극장’으로 설립, 그 수익금 역시 조합 운영비 등의 공공 목적으로 쓰였다. 앵좌의 이 ‘대관’을 가장 적극적으로 활용한 주체는 청주에 있는 각 신문사지국이었다. 당시 청주에는 ‘삼남의 雄道’답게 10개 가까운 지국이 들어와 있었고, 각 지국은 개별적으로 혹은 연합하여 ‘독자 위안’이라는 이름으로 공연물과 영화를 유치했다. 우리말 신문으로는 동아와 조선을 비롯하여 중외일보, 매일신보 등이 일본어 신문으로는 부산일보 등이 적극적이었다. 그중에서도 특히 청주청년회를 이끈 지도자로 동아일보의 지국장 역할까지 겸했던 ‘김태희’의 공이 가장 컸다고 할 수 있다. ↓ 원문보기 클릭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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