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단지의 쇠퇴는 여러 요인에 의해 진행되지만, 우리나라 산업단지는 급속한 도시화와 산업화의 양적 성장으로 인한 부작용에서 비롯되었다고 할 수 있다. 따라서 산업단지재생의 문제는 도시재생문제와 따로 떨어져 생각할 수 없다. 이러한 상황에서 노후산업단지의 활력을 제고하기 위한 노후산업단지 재생사업에 대한 평가기준은 다시 한번 재정립 할 필요성이 있다. 산업단지의 쇠퇴에만 초점을 맞춘 평가기준과 산업단지와 주변환경을 조화롭게 재생시키는 노후산업단지 재생사업의 기준은 달라야 한다. 그동안의 산업단지 재생사업은 부분적인 재개발과 물리적 정비를 시행하는 수준에 머물고 있으며, 쇠퇴한 산업단지의 물리적ㆍ경제적ㆍ사회적 활력을 제고하기 위한 노후산업단지 재생사업에 대한 기준은 아직 정립되지 않은 상황이다. 이에 도시재생의 관점에서 노후산업단지 재생사업 방안에 적합한 평가기준 마련이 필요하다고 생각된다. 본 연구는 확장되고 통합된 형태의 노후산업단지 재생사업시 노후산업단지를 재생하기 위한 계획단계에서부터 개별 산업단지 특성과 산업환경 변화 및 수요 등, 물리적ㆍ경제적ㆍ사회적ㆍ환경적 요소를 고려하여, 도시 전체와 조화를 고려한 노후산업단지 내 재생사업에 대한 실효성을 높일 수 있는 노후산업단지 재생사업의 적합한 평가항목을 도출하고 도시재생차원에서 객관적인 노후산업단지 재생사업 선정지표를 개발하였고 우선순위 기준에 근거한 합리적인 노후산업단지 재생사업 평가기준을 찾아냈다는데 연구 장점을 가진다. 특히 다각적인 접근을 통해 노후산업단지 재생사업의 적합한 평가항목을 도출하고 지표간의 상관관계를 고려한 지표의 중요도 및 가중치를 산정함으로써 도시재생차원에서 객관적인 노후산업단지 재생사업 선정지표를 개발하였다는 측면에서 의미가 있으며, 우선순위 기준에 근거한 합리적인 노후산업단지 재생사업 평가기준을 찾아냈다는데 그 의의가 크다고 볼 수 있다. 또한 앞으로 지속적인 도시재생사업을 함에 있어 노후산업단지를 중심으로 하는 경제기반형 도시재생뉴딜사업이나 산업단지 연계형 도시재생뉴딜사업의 선정 평가기준 등 노후산업단지를 중심으로 하는 도시재생사업에서도 널리 활용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