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충북지역인적자원개발위원회에서 2025년 6월부터 9월까지 충청북도교육청과 함께 25개 직업계고등학교 학생 1,87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 자료를 활용하였다. 실증분석 결과, 직업가치관, 전공만족도, 진로결정자기효능감, 고용가능성, 구직준비행동은 모두 구직효능감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이 중 진로결정자기효능감이 가장 구직효능감에 가장 큰 영향 요인으로 나타났다. 이 결과는 직업계고 학생의 구직효능감이 진로결정의 확신, 전공에 대한 만족, 직업적 가치 인식, 고용가능성 평가, 그리고 구직준비 경험에 의해 형성된다는 것으로, 충북지역 직업계고교생을 중심으로 한 연구로서 의의를 갖는다. 따라서 지역과 학교는 직업계고교생들의 향후 진로결정자기효능감 강화 프로그램을 확대하고, 전공적합성 중심의 현장기반 교육 및 실천형 구직지원, 나아가 산업체 연계를 통한 고용가능성 제고를 강화함으로써, 지역인재의 정주 및 충북 노동시장에서의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