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존 노후 주거지역 판단 지표는 주로 물리적 시간 기준인 준공연도에 근거하고 있으나, 본 연구는물리적 시간 기준 이외에 단독주택 건축물의 물리적 성능(구조 및 지붕)에 대한 노후 기준을 추가적으로 고려하여, 노후 기준 차이에 따른 저층 단독주택 유형별 집중지역 공간적 분포를 실증적으로확인하였다. 또한 집계구 단위의 인구, 사회, 경제적, 물리적 특성과의 관계를 분석함으로써, 노후 단독주택 주거지 집중지역의 유형별 공간 분포 특성을 이해하는데 그 목적이 있다. 대구광역시 단독주택을 다양한 노후도 기준에 따라 6개의 유형으로 구분한 후, GIS를 활용한 실증분석 결과 지역별 분포 차이가 확인되었으며, 공간통계 분석 결과, 인구, 가구, 경제적, 물리적 측면에서 지역의 활력을 확인할 수 있는 다양한 특성 변수가 노후 단독주택 집중지역에서 낮은 것으로 분석되었다. 특히 준공연도와 물리적 성능 기준을 모두 고려한 노후 단독주택 집중지역은 전반적으로 지역의 쇠퇴 경향이 높고, 지역의 물리적 쇠퇴 특성 현황(폐공가 비율, 맹지율)을 보다 합리적으로 반영하는 것으로 확인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