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소상공인진흥공단이 공공데이터 포털을 통해 공시하고 있는 2016년 1분기∼2022년 1분기 소상공인 상가(상권) 빅데이터를 이용하여 소상공인 패널 통계를 작성하고, 이 통계를 이용한 정태분석과 동태분석을 실시하였다.
빅데이터를 이용한 통계는 충북 시·군·구와 읍·면·동의 분기·업종별로 집계하였으며 정태분석은 COVID-19 직전 충북 소상공인 업체 수가 가장 많이 집계된 2019년 4분기와 COVID-19 이후 충북 소상공인 업체 수가 가장 적게 집계된 2020년 2분기 기간 동안 폐업체 수와 폐업률을 계산 비교하였다. 동태분석은 COVID-19가 충북 시군구 소상공인 업체 수의 구조변화에 영향을 미쳤는지 분석하기 위하여 단절점 단위근 검정(Breakpoint unitroot test)을 실시하였다. 먼저 빅데이터 통계집계 결과 2022년 1분기 말 전국 소상공인 업체 수는 2,208,968개 업소로 집계되었으며 충청북도 소상공인 업체 수는 전국 4%에 해당하는 87,717개로 집계되었으며, 산업 대분류 업체 비중은 소매업이 35.2%로 가장 높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고 다음으로 음식업 33.2%, 생활서비스업 17.2% 등의 순으로 비중이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016년 1분기부터 2022년 1분기까지의 시계열 변화의 특징을 살펴보면 충북 전체의 경우 2019년 1분기 기존의 변화추세를 벗어난 급격한 증가와 2020년 4분기 기존의 추세에서 벗어난 급격한 하락세 이후 2021년 3분기 이후 기존 추세 회복의 특징을 나타내고 있다. 정태분석 결과 분석 기간 중 인구가 밀집한 시군구의 폐업률이 높은 가운데 청주시 4개 구의 폐업률이 전체의 65.8%를 점유하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업종별로는 관광/여가/오락업의 폐업률이 41.7%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동태분석 결과 청주시 4개 구, 충주시, 단양군의 경우 COVID-19로 인한 업체 수 변화 추이에 구조변화가 발생했으며, 지역에 따라 상수단절, 추세단절, 단절모의변수 등의 영향이 다른 것으로 분석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