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정부의 청년실업에 대한 접근방식이 취업자의 이직을 방지하고 지속적인 근로생활을 유지할 수 있는 고용유지 정책이 모색되어야 한다는 인식 하에 청년층의 이직의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들을 분석하여 청년층의 주요 이직의도를 규명하고, 이직률 개선을 위한 시사점을 제시하는 것이다. 분석을 위한 자료는 한국고용정보원의 「2019 대졸자직업이동경로조사(2018GOMS)」자료를 활용하였으며, 변수의 구성은 이직의도에 영향을 미치는 요인을 취업 전 요인(대학교육 만족도), 취업 후 요인(일자리 만족도), 일자리 미스매치 요인(교육, 기술, 전공)으로 설정한 뒤 구체적인 영향요인 분석을 위해 로지스틱 회귀분석을 실시하였다. 분석결과, 첫째, 이직의도에 영향을 미치는 취업 전 요인(대학교육 만족도)은 학생지원제도 만족도가 이직의도에 유의한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둘째, 취업 후 요인으로 일자리 만족도의 경우 임금 또는 보수, 고용의 안정성, 직무 내용, 근무환경, 일하는 시간, 개인의 발전 가능성, 인사체계 만족도가 이직의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셋째, 일자리 미스매치 요인 중 교육미스매치와 기술미스매치, 전공미스매치가 이직의도에 영향을 미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시사점으로 청년층의 이직을 방지하고 안정적인 고용관계 유지를 위해 적정임금과 고용안정성 제고 등 고용의 질적 수준 제고가 필요하며, 지속적인 경력개발 지원 및 일자리 미스매치 해소를 위한 대학교육과정 정비, 대학의 진로탐색 교육 강화와 이직이 장기 실직 상태로 이어지지 않도록 하는 이직 연계 서비스 제공 방안 등을 제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