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고는 충북지역 소재부품장비산업으로 분류되는 기업들에 대한 정부지원 연구개발비 및 기업자체 연구개발지출의 매출 및 고용효과를 추정하였다. 기업 자체 연구개발비 투자 1% 증가는 전체 기업에서 1% 유의수준 하에 약 4.6% 매출이 증가하였다. 정부 지원 연구개발투자효과 관련, 청주권역 클러스터에 소속된 기업들의 경우 1% 증가시 5% 유의수준에서 매출 6.5% 증가효과가 나타났다. 고용 측면에서는 기업 자체 연구개발투자시 1% 유의수준에서 3%의 고용이 증가하고, 정부 지원 투자 1% 증가시 5% 유의수준에서 2.6% 고용이 증가하는 것으로 분석되었다. 전반적으로 기업 자체 연구개발투자가 정부 지원 연구개발투자보다 매출, 고용 양 측면 모두 약간 상회하는 성과를 보이는 것으로 추정된다. 반면, 뚜렷한 앵커기업이나 기업간 거래네트워크가 관찰되지 않은 진천·음성권역 클러스터나 기타 개별입지 사업체의 경우에는 연구개발 투자효과가 통계적으로 의미 있는 수치를 기록하지 못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