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한국고용정보원의 청년패널조사(YP2007) 1∼13차 직업력 자료와 전체자료 연결자료를 이용하여 청년층의 지역별 취업특성 및 일자리의 질을 비교·분석하였다. 분석 결과, 성별 임금격차는 수도권에 비해 비수도권에서 높게 나타나는 것으로 확인되며, 호남권 여성취업자의 일자리 지속기간이 가장 짧고, 중부권 남성의 일자리 지속기간이 가장 길게 나타났다. 대부분의 지역에서 남성, 고학력자, 대기업 종사자 등이 양질의 일자리를 차지하고 있는 반면, 저학력, 여성, 임시/일용직 등 고용 취약계층의 일자리는 불안정하거나 열악한 것으로 추정된다. 다양한 지역별 일자리 사업들이 지속적이면서 체계적으로 추진되어야 함과 동시에 청년 취약계층을 위한 일자리 질 개선 노력도 더욱 강화되어야 하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