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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1] 5. 대졸 청년층의 대학 및 취업 소재지 유형에 따른 지역간 인구이동과 노동시장 이행 새글핫이슈
연구진/발행처 : 황광훈, 석진홍, 이창행, 정효채 / 충북연구원 발행일 : 2025.05.31. 보고서번호 : 36-01-05 조회수 : 15


 [초록]


  이 연구는 한국고용정보원의 청년패널조사(YP2007) 1~14차 자료를 이용하여 수도권과 비수도권에 소재한 학교를 졸업한 청년층의 특성과 취업한 일자리의 소재지(수도권, 비수도권)에 따른 노동시장 성과 등을 분석하고, 수도권과 비수도권 지역을 기준으로 생애주기(고등학교-대학교-취업)에 따라 4가지 유형으로 구분하여 일자리 지속 기간 및 임금수준에 어떠한 영향을 미치는지 추정하였다. 분석결과, 현 직장에서의 임금수준은 ‘유형4(비수도권-비수도권-비수도권)’가 가장 낮았으며, ‘유형4’의 여성의 경우 월평균 임금이 223.6만 원으로 가장 낮은 임금을 받는 것으로 확인된다. 또한 성별 임금 격차는 ‘유형2(수도권-비수도권-수도권)’에서 비교적 높게 나타나고 있는데, 이는 ‘유형2’의 경우 남성 비율이 67.0%로 타 유형에 높은 분포를 보여 수도권 대학 졸업 후 비수도권 일자리에 취업한 청년층 중 남성은 비교적 고임금의 양질의 일자리로 취업한 반면, 여성은 저임금 일자리로 이행한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임금 효과를 실증적으로 분석한 결과, 기준그룹인 ‘유형4(비수도권 최종학교-비수도권 현 직장)’에 비해 ‘유형1(수도권 최종학교-수도권 현 직장)’에 속한 근로자의 임금수준은 6% 높게 나타났으며, ‘유형3(비수도권 최종학교-수도권 현 직장)’은 5.1% 높게 나타났다. 

  결국 비수도권 소재 최종학교를 졸업한 후 비수도권 지역의 기업에 취업한 청년층의 임금 수준은 다른 유형에 비해 현저히 낮은 임금을 받는 것으로 확인된다. 결국, 지역경제의 균형발전과 지역주민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서는 지역에서 배출된 청년들이 출신 지역 대학에 입학하고, 출신 지역 대학을 졸업한 우수한 인재가 해당 지역의 기업에 취업할 때 더욱 효과적일 것이다. 따라서 지역 청년층의 낮은 고용률과 비수도권 지역에서 수도권으로의 인구 유출을 개선하기 위해서는 수도권과 비수도권 지역의 노동시장 격차를 해소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