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우리 도의 방ㆍ통 융합(IPTV) 공공서비스 활성화 방안 | |
[연구개요]
미디어 환경의 변화 즉 문화의 탈경계화, 문화적, 정치적 변동과 병행한 미디어의 변화로 인종, 성, 연령, 사회내 소수집단 등의 정체성 운동과 연계 및 미디어2.0시대로 인해 미디어콘텐츠의 생산자와 소비자 구분이 없어지고 있는 현실에서 (prosumer, 生費者) 컴퓨터, 위성통신 등의 인터페이스 강화 등 정보화 사회의 진전에 따라 공공영역의 파괴 및 시장의 기능 강화가 필요하다. 한편 IPTV는 단순히 기존TV의 연장선상으로 봐서는 안되며 수용자의 능동성과 TV의 역할감소 및 멀티미디어 그룹에 통합(예: 佛, TF1, bouygues) 등등이 진전될 것이다. 따라서 도정홍보와 관련하여 지금까지의 논의가 IPTV 서비시를 위한 단말기를 도청 및 산하단체 등에 설치에 초점을 맞췄다면 앞으로는 도민참여의 폭 증대, 도정관련 콘텐츠의 다양화를 통한 기반확보 필요성 제기 및 콘텐츠와 외적 제작시스템의 결합, 인터넷 방송을 통한 도정소식의 전달 등등에 대한 논의와 접근이 필요하다.
[연구내용의 요약]
IPTV가 제공하는 콘텐츠는 크게 실시간방송, 주문형 채널, 양방향서비스, 인터넷상의 콘텐츠로 구분할 수 있다. 실시간 방송은 전 세계적으로 가장 인기 있는 오락, 뉴스, 스포츠 장르를 제공해왔던 지상파(over-the-air)방송의 프로그램이나 주로 북미 IPTV사업자들의 사례처럼 케이블 방송사업자들이 제공하는 프로그램채널로 사업대상 범위는 국가단위일 수도 있고 글로벌 차원일 수도 있다. 일반적으로 케이블방송사업자들이 제공하는 채널 장르는 영화, 드라마, 라이프스타일, 스포츠 등 범위가 광범위한 것이 특징이며, 이와는 별도로 채널별로 가입자가 돈을 지불하고 시청하는 프리미엄채널로 구성되는데 IPTV의 경우도 이와 유사한 형태를 취하는 경우가 많은 것으로 보인다. 무엇보다 IPTV 콘텐츠의 특성으로는 실시간 방송과 함께 제공되는 주문형 채널의 증가를 지적할 수 있다. 주문형 채널은 실시간 형태의 VOD는 물론 가입과 함께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가입형VOD(Subscription VOD), 요금을 지불하지 않고 광고에 의존하여 무료로 제공되는 무료VOD(FOD: Free VOD)형 등이 있다. 이와는 별도로 음악, 게임 등 다운로드나 채팅, 대화가 가능한 통신형, 공동체적 성격을 지닌 양방향서비스들과 함께 인터넷상의 비디오콘텐츠 또한 제공이 가능하다. 이 연구에서는 주요 해외사업자로 UK는 Namesco, Video Networks, 이탈리아는 Fastweb, Telecom Italia를, 프랑스에서는 France Telecom(FT), Free, Neuf Telecom를, 홍콩은 Hongkong Broadband Network(HKBN), PCCW을, 캐나다는 MTS(Manitoba Telecom Service), 일본은 NTT/SkyperfecTV, KDDI, Softbank, 오스트리아는 Telecom Austria, 미국은 Surewest, Verizon를 살펴본바 세계적으로 주요한 IPTV사업자의 채널구성은 실시간 방송이 주류를 이루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케이블 및 위성사업자의 경쟁관계에서 불가피한 사업자의 채널전략으로 평가된다. 세부적으로는 가격과 결합상품으로서 차별화전략에 주력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방통융합의 진전에 따른 변화는 크게 플랫폼사업자간의 경쟁강화와 콘텐츠부문의 비약적인 발전으로 집약할 수 있을 것이다. 디지털화의 진전과 초고속인터넷의 보급에 따른 IP환경의 확산은 필연적으로 기존의 방송망을 통한 영상서비스 제공사업자에서 다양 한 형태의 영상서비스 제공사업자의 등장을 초래하고 소위 융합시장에서 보다 치열한 경쟁이 이루어질 것이다. 동시에 시장에서의 경쟁력확보를 위해서 서비스의 차별화가 부각되고 시청자의 시청행태 변화가 가미되어 콘텐츠확보를 위한 경쟁 또한 치열질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이러한 경쟁 속에 가장 논란이 되고 있는 통신사업자 주도의 IPTV서비스는 새로운 경쟁서비스로서 뿐만 아니라 새로운 유형의 콘텐츠 개발을 위한 주요한 매체로 인식되고 있다. IPTV의 특징은 리턴채널을 이용한 다양한 서비스가 가능하고 기존의 채널용량 한계를 극복하는 다채널 공급이 가능한 매체라는데 있으며, 이러한 특성에 따라 기존의 인기 장르이외의 틈새형 채널의 수용이 가능해짐은 물론 인터넷기반 서비스라는데서 기인하는 양방향적인 통신적 성격이 가미된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 포맷의 개발이 가능하다는 점을 지적할 수 있다. 서비스제공 사업자 측면에서는 이러한 비즈니스모델들이 이미 시장에서 시도되고 있거나 또는 기존의 양방향적 서비스들을 강화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 동시에 소비자 측면에서는 기존의 시청행태에서 벗어나 보다 적극적으로 매체소비에 관여하는 행태들이 강화될 것으로 전망됨은 물론 나아가 단순한 소비차원에서 생산자로서의 역할까지도 수행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대표적인 융합서비스인 IPTV에 의해 촉발된 방통융합현상은 결국 IPTV라는 매체의 개방성과 소비자의 관여도에 따라 기존의 TV와는 전혀 다른 형태의 매체환경이 구축될 것으로 전망되며 서비스 제공사업자와 소비자의 역할 변화에 따라 새로운 콘텐츠 포맷이 개발되고 유통될 것으로 전망된다. 구체적으로 본고에서는 IPTV와 관련하여 콘텐츠, 커뮤니케이션, 공동체라는 세 가지 요인을 도출하고 이 세 가지 요인이 서로 융합되어 나타나는 새로운 콘텐츠 도출 모델을 제시하였다. 그중에 일부는 이미 시도되고 있는 콘텐츠 형태도 있으며, 향후 소비자에게 새로운 경험으로 다가 갈 예측하기 어려운 다양한 콘텐츠 포맷의 개발도 예상된다 하겠다. 이와 같은 낙관적인 전망에도 불구하고 여전히 콘텐츠 개발을 시장에만 전적으로 맡겨 놓기에는 불안한 측면이 있다. 해외사례의 조사에서도 나타났듯이 여전히 기존 콘텐츠에 의존한 콘텐츠 제공에 치울 칠 가능성이 여전히 높으며, IPTV와 같은 신규 매체의 경우 초기단계에는 소위 인기 콘텐츠에 대한 경쟁이 불가피 할 것으로 전망된다. 따라서 신규매체의 시장안착을 도모함과 동시에 새로운 콘텐츠 유형에 대한 정책적인 고려와 지원이 필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정책건의]
첫째로, 새로운 IP기반의 매체에 대한 규제접근과 관련하여 새로운 규제 패러다임의 전환이 요구된다 하겠다. 즉 플랫폼간의 공정한 경쟁 활성화가 다양한 콘텐츠 개발은 물론 새로운 콘텐츠 유형의 시장에서의 생존가능성을 높인다는 차원에서 플랫폼에 대한 과감한 규제완화가 필요하다. 플랫폼간의 경쟁강화는 결국 플랫폼의 가치를 높이기 위한 기업의 사업전략을 동반하게 될 것이며, 플랫폼의 가치는 결국 콘텐츠의 차별화로 귀결되어 사업자들의 차별화된 콘텐츠에 대한 투자가 선순환적으로 이루어지게 될 것이다. 둘째로, 새로운 콘텐츠 포맷에 개발에 대한 정부와 민간부문간의 효율적인 협력이 중요할 것으로 생각된다. IPTV와 같은 서비스 제공 사업자들의 시장 차별화 전략이 시장에서의 생존전략으로서 부각되기 위해서는 콘텐츠 부문에서 다양한 형태들이 시도되고 이를 사업자가 수용할 수 있는 기반이 구축되어야 하는데 콘텐츠 부문에서 기존의 유력콘텐츠에 집중하게 되는 기존 제작행태가 반복된다면 시장에서 IPTV와 같은 매체를 통해 새로운 형태가 시장에 출시할 가능성은 상대적으로 줄어들게 될 것이다. 따라서 새로운 콘텐츠 유형 즉 포맷을 개발하고 이를 공동 활용하여 다양한 형태의 콘텐츠가 시장에서 선보일 수 있는 콘텐츠 개발을 위한 정책, 산업환경 마련이 요구된다. 셋째로, R&D 측면에서 새로운 콘텐츠 개발을 위한 정책과제로 생각해 볼 수 있는 것은 정부의 직간접적인 지원정책의 강화를 들 수 있다. 이미 EU차원에서는 물론이고 영국의 ‘smart funds'와 같은 디지털 콘텐츠 육성을 위한 기금 운용은 물론이고 신규 콘텐츠에 대한 초기 자본금 지원 등의 정부의 지원정책이 병행될 필요가 있다. 콘텐츠가 기본적으로 가지는 무정형성인 특징과 시장의 불확실성 등으로 인한 투자위험도가 높다는 점을 감안할 때 다양한 정부의 지원 프로그램이 요구된다 하겠다. 동시에 제작 인력수급은 물론 사용자에 대한 교육이 병행되어 수동적인 시청행태에 익숙한 소비자들이 이제는 새로운 콘텐츠 유형에 익숙하게 되고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는 기반 형성 또한 지원정책 하에 포함되어 운영될 필요가 있다.
* 본 정책과제는 과제의 특성상 자료의 제공은 불가하오니, 양해해주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