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청남대 활성화 방안 | |
[연구개요]
지난 2003년 4월 18일 참여정부 출범이후 첫 대통령 공약시행으로 이루어진 청남대의 반환은 당시 충북도민을 비롯한 전 국민의 관심을 불러일으킨 가운데 진행되었다. 과거 권위주의 정권의 상징처럼 여겨졌던 ‘대통령 별장’이 국민의 품으로 돌아오게 된 것은 그 상징성이나 신비성이 국민의 호기심을 자극하여 많은 관심을 갖게 하였다. 이를 증명하듯 개방 이듬해인 2004년 100만명의 관람객을 유치하면서 국민의 관심과 더불어 충북의 새로운 관광명소로서 가능성을 보여주었던 청남대는 이후 ‘대통령 별장’에 대한 신비성이 감소하면서 점차 관람객이 급감하여 현재 충북에서는 청남대에 대한 새로운 활성화 방안을 다각도로 모색하기에 이르렀다. 청남대의 관람객 감소는 일부 전문가 및 언론에 의해서 이미 어느 정도 예견되었던 사항으로, ‘대통령 별장’ 이라는 상징성 이외의 특별한 관광 요소가 없으며 ‘대통령 별장’으로서 가지는 특수성 즉, 접근성의 제한과 개발제한에 따른 관광시설 인프라의 부족 등이 그 주된 이유로 지적되고 있다. 이러한 배경하에 청남대의 활성화는 현재의 지리적, 법적 제한의 테두리내에서 기존의 취약한 시설을 극복하여 지역민뿐만 아니라 전 국민이 관심을 가지고 쉽게 다가설 수 있는 다각적이고 능동적인 대안을 제시할 때 비로소 ‘명소화’를 이룰 수 있을 것으로 판단된다.
[정책건의]
○ 중부권의 대표적인 경관 관광지로의 변신 - 열악한 지방재정 여건으로 볼 때 투입되는 경상비 성격의 비용과 입장수입과의 수입지출 구조를 보면 현재 청남대가 처한 상황을 실감할 수 있음. - 현재의 적자상황을 타개하기 위해서는 투입되는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이거나 아니면 관광객수를 늘려서 입장수입을 늘리는 방안으로 요약할 수 있음 •현재 여건으로 보아 매년 투입되는 40억 정도의 경상비를 줄이기는 어려운 상황으로 보이며, 또한 2007년부터는 시설정비와 관련하여 수십억 규모의 균특예산이 충청북도 예산과 매칭펀드로 투자되고 있음. •관광객수를 늘리는 방향은 해외의 티볼리가든이나 부차트가든 또는 국내의 외도, 땅끝마을 등과 같은 중부권의 대표적인 명소로 가꾸는 방안을 들 수 있음. 하지만 이는 대규모 비용이 추가로 투입되는 방안이라는 약점이 있어 사전에 민관을 망라한 각계의 의견조정과정이 필요한 사안임. •차별화된 모노레일을 설치하여 접근성 향상 및 기존 요금체계에 대한 불만을 해소하는 목적관광지로서의 위상을 확립이 필요함. ○ 현재의 청남대를 산림청에 매각하거나 또는 도립 수목원으로 근본적인 구조적 전환을 꾀하는 방안. - 청남대의 시설 및 임야 전체를 공공재적 성격으로 보아 관리 자체를 현재의 수목원 형태로 전환하여 여가 및 휴식 또는 종(種) 보전의 기능을 담당하게 함. - 여러 가지 제약 조건이 있겠지만 산림청에 매각하는 방안, 현재 청원군에 있는 미동산수목원에 이은 도립 제2수목원으로 운영하는 방법 등을 제시할 수 있음. - 이렇게 될 경우 충청북도는 늘어나는 적자재정의 부담에서 벗어날 수 있게 되고, 지역민의 경우에는 고품격의 청정한 여가공간을 이용하게 됨으로써 두 마리 토끼를 다 잡을 수 있는 획기적인 방안이 될 것으로 판단됨. - 도립 수목원으로 운영하는 경우 현재 청남대내의 산림지역은 수목원에서, 청남대 본관, 골프장 및 청남대의 주요 시설들은 현재의 형태로 이원화 운영하는 방안을 적극적으로 검토할 필요성이 제기됨.
* 본 정책과제는 과제의 특성상 자료의 제공은 불가하오니, 양해해주시기 바랍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