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체계획에 의하여 수행, 지역정책 수립을 위한 기초 연구과제입니다. 게시물 검색 등록일순 조회수순 제목연구진 검색 총 1건의 게시물이 있습니다. 2023 2022 2021 2020 2019 2018 2017 2016 2015 2010 2009 2008 2007 2006 2005 2004 2003 2002 2001 2000 1999 1998 1995 게시물 목록 도깨비민담에 나타난 지역정체성 연구 관련키워드 도깨비민담나타난지역정체성연구 연구진 : 김규원 발행일 : 2009. 07 조회수 : 7,200 목차 연구는 충북지역을 중심으로한 지역적 입장과 배경을 중심으로 한 정체성에 관한 연구이다. 특히 정체성이 개인들의 기억이나 체험, 관심 등등의 차원에서 논의될 수 있음에도 많은 연구들이 개인보다는 집단이나 조직의 차원에서만 논의된 것이 현실이다. 따라서 이 연구에서는 개인들이 가지고 있는 기억으로서의 이야기, 민담을 중심으로 내재된 가치를 살펴보았다. 이를 위해서 충북지역의 약 30편에 가까운 도깨비 민담을 채록하여 이를 6단계로 구분, 분석하였다. 연구방법론으로서 메시지 체계분석은 한 개인보다는 특정한 집단이나 지역의 사람들이 공유한 민담의 내용에 대해 체계적으로 살필 수 있는 연구방법론이다. 분석 결과, 도깨비가 출현하는 장소가 특정한 지명으로 명기된 것이 많았으며 특정 지명은 충청북도내에 산재한 경향을 보였으며 이는 구연자의 거주지 등과도 밀접한 관계가 있는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일상적이지 못한 상황에서 낯선 모습으로 도깨비는 나타났으며 정신을 잃게 만드는 즉 홀린다는 주류적 특성을 보였다. 따라서 지역민들은 도깨비의 홀림을 경계하고 있었으며 예외적으로 돈이나 건강, 위기탈출 등등 인간에게 이로운 존재로도 모습을 보였다. 따라서 홀림 등은 결국 낯선 이를 만나서 고생하는 등의 터부시 여기는 메시지가 있다고 할 수 있다. 또한 도깨비 민담에 나타난 도덕적으로 지향할 가치로서 보은, 착함, 나눔 등도 보였다. 한국인들의 정체성이 일반적으로 정의감, 우직함, 보은, 유머러스한 특성 등등으로 했을 때 한국의 민담에 나오는 도깨비와 충북지역의 그것은 유사하다. 충북지역의 도깨비 민담에 나타난 낯선것에 대한 두려움으로서 홀림, 우직함, 보은 등등은 도깨비 민담을 구전한 당대인들의 특성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