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연구원

1995년 주민들이 직접 자치단체장을 뽑으며 민선 지방자치가 본격적으로 시행된 지 올해로 30년이 됐다. 충북 역시 지난 30년간 행정과 산업, 생활 전반에 걸쳐 비약적인 발전과 시민의식의 성숙을 이루며 자치 분권의 역사를 써왔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농촌 지역의 소멸 위기와 재정 의존 심화, 주민 자치의 한계 등 해결해야 할 과제도 산적해 ‘미완의 지방자치’라는 평가가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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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용환 충북연구원 수석연구위원은 "지방자치 30년은 충북에 자율성과 책임의 기틀을 마련했지만, 청주권 중심의 발전에 치중되면서 농촌 지역은 여전히 구조적 불균형에 놓여 있다"며 "광역 협력 거버넌스 구축과 내발적 지역 발전 전략 마련, 주민 주권 기반의 생활자치 실현이 지방자치 완성을 위한 과제"라고 강조했다.

출처 : 충청매일(https://www.ccdn.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