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연구는 2015년부터 2024년까지 10년간 국내 식품안전 연구의 변화 양상을 코로나19 팬데믹 전후로 비교 분석하고, 연구 활성화를 위한 시사점과 정책 과제를 도출하는 데 목적이 있다. 분석 대상은 KCI와 SCOPUS에 게재된 국내 식품안전 논문 1,615편이며, 라이덴 알고리즘 기반 네트워크 분석과 키워드 동시출현 분석을 적용하였다. 분석 결과 국내 식품안전 연구는 연평균 7.9%의 성장률을 보였고, 게재 학술지의 학문적 범위가 확대되었으며 국제 저널 게재가 증가하였다. 기관별로는 서울대학교가 전체 기간 최다 논문을 발표하였고, 코로나19 이후 시기에는 중앙대학교가 1위를 차지하였다. 기관 네트워크 분석에서는 지역 거점 대학과 정부 출연기관이 결합된 협력 클러스터가 확인되었다. 국제협력 대상국은 45개국에서 70개국으로 확대되었으며, 아시아와 중동 지역 신흥국과의 협력이 빠르게 증가하였다. 연구 주제 측면에서는 전통적 식품안전 영역이 안정적으로 유지되는 가운데, AI와 바이오센서를 포함한 첨단 기술 영역이 새로운 핵심 주제로 부상하였다. 위해성 평가 연구의 증가는 사후 대응에서 사전 예방으로의 연구 패러다임 전환을 반영한다. 키워드 클러스터 분석에서는 종합적 식품안전 관리, 미생물 제어 기술, 식품 품질 유지, 발효식품 안전성의 네 영역이 도출되었으며, 코로나19 이후에는 딥러닝, 나노물질, 액티브 포장 등 첨단 기술 기반 검출·모니터링 연구로 영역이 확장되었다. 본 연구는 분석 결과를 바탕으로 식품안전 분야 R&D 지원 확대, 비수도권 대학과 정부출연 연구기관의 참여 활성화, 신흥국과의 글로벌 협력 다변화, 첨단 기술과 식품안전 분야의 융합 연구 체계 구축을 시사점과 정책 과제로 제시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