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들러스호프는 베를린 중심부에서 남동쪽 15㎞ 지점에 위치한 420만㎡ 규모의 신재생에너지 산ㆍ학ㆍ연 연구도시이다. 이 도시는 20세기 초반 독일 항공사의 본사와 공장, 실험실, 모터 제작소 등 이 입지하고 있었으며 1, 2차 세계대전시 폭격기를 개발한 곳으로도 유명하다. 통독 이후 이 지역은 정보통신 및 광산업연구단지로 탈바꿈 하였으며 현재는 세계적인 신재생에너지 연구단지로 각광을 받고 있다. 여기에는 독일의 명문 훔볼트 자연과학대학과 광학, 재료공학, 항공우주공학, 화학공학 관련 12개 과학기술연구소 등 R&D 기관뿐만 아니라 환경, 바이오, 에너지 기술, 미디어, 재료, 정밀 등 850여개의 회사와 이를 서비스하는 상업 및 업무시설 등이 함께 입지해 있는 독일 최대 규모의 과학도시이기도하다.
이곳의 대표적인 생산제품은 차세대 태양전지로 불리는 박막형 태양전지이며 완제품 연구개발에만 주력하는 것이 아니라 태양광, 태양전지 등 신재생에너지 산업 핵심부품소재, 기계설비 관련 연구도 활발하게 진행하고 있다. 이 도시에 건설되는 각 건물들은 신재생에너지와 건축단열재, 환기시스템, 차양장치, 벽면녹화, 옥상녹화 등 친환경 건축기법을 실현하고 있다. 기업들이 이 지역을 선호하고 있는 이유는 교육 및 연구기관, 혁신 기업들이 역동적인 클러스터를 이루고 있으며 , R & D 기술기반 제공, 양질의 커뮤니티와 서비스 시설, 효과적인 네트워크, 유럽과 국제시장을 겨냥한 비즈니스기반 구축, 국제공항과 철도로부터의 뛰어난 접근성 등에 기인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