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연구원에서는 지난 12월 9일 “충북 대기환경 개선방향”에 대한 워크숍을 개최하였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대기오염 물질과 건강 간의 관계가 재조명되면서 대기오염 개선정책이 강화되는 추세에 따른 주제가 발표되었다.
첫 번째 주제발표에서 서울시정개발연구원 김운수 박사는 "서울시 대기환경 개선 추진성과 및 향후 정책방향"을 통해 서울의 대기환경 수준이 어떻게 변화되어 왔고 이에 따른 대기환경 개선책 시행으로 미세먼지 농도 7.3% 감소 결과와 더불어 ‘맑고 매력 있는 세계도시 서울’이라는 비전과 ‘사람과 자연이 숨 쉬는 환경도시 선진국 수준의 대기질 개선’을 목표와 대기환경을 관리하기 시작한 서울시의 사례를 들어 향후 정책방향을 제시하였다.
이어 본원 배민기 박사는 “충북도 대기환경 현황 및 정책과제“에서 국내외 주요 대기환경 개선정책 동향과 충북도의 미세먼지 농도 현황, 충북도의 미세먼지 농도와 건강과의 관계, 충북도의 대기환경 개선 정책 과제 등으로 나눠 살펴본 결과, 충북에서 오존경보제를 시행하고는 있으나 충북의 미세먼지 급증 현황과 서울대비 10% 높은 대기오염의 심각성을 고려 대기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 발굴의 시급성을 강조하였다.
서울대 보건대학원 환경보건학과 김호 교수는 “대기환경과 건강과의 관계 기반 대기환경 개선 정책방향” 발표를 통해 대기오염으로 인한 평균수명의 감소와의 관계를 규명하는 미국에서 수행된 연구에서는 대기오염으로 인해 평균수명이 2.5~3.1년 감소한다는 결과를 제시하며, 서울시의 미세분진 농도가 10㎍/㎥ 감소하면 3.3년 증가할 수 있는 추정과 함께 흡연으로 인한 기대수명 감소는 8.6년에 비하여 작은 수치이나 모든 사람이 대기오염에 노출되고 달리 회피할 수 있는 방법이 없다는 현실과 이에 따른 개선대책으로 자동차 운행이 감소하면 대기오염과 사망률, 호흡기질환 등이 감소한다는 것을 강조하였다.
이와 관련, 환경 전문가와 관계기관이 참석한 이번 충북의 대기환경 개선을 위한 토론회를 통해 충북 대기환경의 질적 수준과 정책현황에 대해 논의하고, 대기환경 개선 성공사례 고찰을 통한 정책적 시사점이 도출되었다.
실제 청주시의 경우 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질수록 20대 이상에서 천식 등 호홉기계 질환 환자수가 증가하는 것으로 나타나 .이에 따라 대기환경개선을 위한 기본계획 수립을 비롯해 대기기상환경정보 통합시스템 구축 및 서비스, 미세먼지 예·경보제 시행, 대기오염물질 통합관리를 위한 전문 인력확충, 저공해화 사업 추진 등 대응방안이 시급한 상태라는 전문가들의 다양한 의견들이 개진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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