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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 연구원(원장 정낙형)에서는 "세종시"와 연계한 충북발전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세미나를 오는 7월 19일(화) 14시부터 충북도청 대회의실에서 개최하였다.
"세종시와 주변지역 간의 상생발전 방향"을 주제로 기조발표를 한 경원대 최병선 교수(전 행정중심복합도시 건설 추진위원장)는 세종시가 주변지역과 상생발전을 하기 위해서는 세종시의 블랙홀 가능성 차단, 세종시와 주변지역간 접근성 극대화, 광역계획권내 도시간의 효과적인 기능분담과 각종 경제·사회·문화 활동의 인적 물적 네트워크의 구축, 정책결정과정에서 이해당사자의 참여·소통기회를 보장할 수 있도록 광역협의체 구성, 세종시 주변지역간 지역이기주의 극복이 이루어져야 함을 제안하였다.
이어, 제1주제 발표에서는 충북발전연구원 이경기 박사(기획조정실장)가 최근까지의 세종시 사업 추진상황과 이에 따른 충북의 발전전략을 발표하였다.
세종시 건설에 따라 충북이 가장 주목할 것은 동해안에서부터 충북을 거쳐 세종시 서해안으로 연결하는 중부동서축이 국토의 주류축에 편입될 것으로 보고, 이에 따른 초광역내륙첨단산업밸트의 정상추진, 태양광 산업특구의 구체적 실천방안 마련, 충청내륙고속화도로의 조기건설 등 충북을 관통하는 동서축상의 개발계획을 구체화 할 것을 주문하였다.
또한 세종시 광역도시권으로서 주변 주요도시와의 연계, 국제과학비즈니스밸트의 거점지구와 기능지구와의 연계, 광역도시권으로서의 기능분담 방안을 제시하였다.
특히 세종시 광역도시권에 속해 있는 충북의 청주, 청원, 진천, 증평 지역을 중심으로 그 지역의 자원 잠재력을 바탕으로 청주의 직지, 청원의 청남대, 대청댐, 초정약수 등 충북지역의 세계화 가능자원을 세종시의 광역기능으로 검토하고, 또한 2008년 계획된 진천의 한국민속촌 개발 재추진, 증평의 고속도로 결절점에 대형 아울렛 몰 조성과 인삼특화산업 육성사업 등을 발굴하여 이를 세종시와 연계한 관광프로그램 개발이 필요하다는 제안을 하였다.
한편 오송바이오밸리는 행정도시 연계권 관문도시, 수도권 집중 조율도시, 균형 국토의 새로운 기종점(OD)도시로서의 국제적 위상을 정립하고, 세종시 관문공항으로서 청주국제공항은 공항중심형 경제자유구역 지정, 수도권 전철연장, 아시아를 연결하는 특화노선 개발, 공항시설 용량 및 규모확충 사업 등을 통해 제 2신수도권의 대형 거점공항으로서의 위상을 정립할 수 있는 전략 수립이 필요함을 제기하였다.
제2주제 발표로 나선 충북대 행정학과 최영출 교수는 "세종시 건설에 따른 광역적 협의체제 구축방안" 이라는 주제발표를 통해 다음과 같은 제안을 하였다.
세종시의 건설과 관련하여 인근지역(충북, 충남, 대전)의 이해관계를 세종시 건설 단계별로 차별화하여 반영할 수 있는 광역적 행정체계가 제도적으로 구축되어야 하며, 이를 위해서는 세종시와 충청북도라는 두 주체간 협의체 보다는 세종시+충북+충남+대전이라는 4개 광역자치단체의 실질적 협의체를 구축하고, 수도권에 대응되는 권역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충청권공동조례를 제정하며, 4개 자치단체간에 상호 공무원을 파견하는 광역행정협력관(4급1명, 5급1명, 6급 1명 정도)제도를 운영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제안하였다.
또한, 가칭 '충청권광역협의회'가 제주특별자치도가 가지는 수준의 법률안제정의견 제출권까지 가질 수 있도록 특례를 부여받도록 하여, 세종시를 통한 국가균형발전의 실질적 목표달성을 위한 제도적 장치를 마련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주장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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