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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전국 최초 "충북지역사회경제사" 발간 새글핫이슈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09.02.24 조회수 : 13,597


 



             경제특별도 충북의 뿌리를 찾아


 


전국 최초 "충북지역사회경제사" 발간


- 삼한~조선시대까지 충북사회경제 기반을 한 눈에 -


 



충북개발연구원(이 수 희 원장)은 지난해 특별기획 연구총서 발간사업을 추진하여 전국 최초로 󰡔충북지역 사회경제사󰡕(김신웅∙정삼철 공저, 크라운판 450쪽 분량)를 발간하였다.


충북은 각종 선사유적을 통해 이미 오래전부터 생활의 터전이 되어왔음이 증명되고, 남한강을 따라 중원문화를 꽃피우고, 금강을 따라 서원문화를 발전시켜왔다. 그러나 지역정체성을 확인할 수 있는 연구는 아직도 거의 없는 실정이었다.


 


이에 본원에서는 특별기획으로 총서발간사업을 추진하여 경제특별도 충북의 역사적 기반과 위상, 그리고 지역사회경제 발전과정 등을 종합해 보고자 전국 최초로 󰡔충북지역 사회경제사󰡕를 발간하게 되었다.


 


본 특별기획 연구총서는 삼한시대부터 조선시대에 이르기까지 충북의 사회경제 발전 궤적과 기반을 개관해 볼 수 있도록 체계적으로 정리한 충북최초의 충북지역 사회경제사이다.


본 기획총서는 다음과 같은 측면에서 몇 가지 큰 의의를 가지고 있다.


 


첫째, 방대한 역사기초 사료를 바탕으로 이를 꼼꼼히 정리하여 충북의 사회∙경제∙문화적 토대와 역사적 기반을 종합적으로 이해하고 파악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이다.


둘째, 경제특별도 충북의 역사적 뿌리를 확인하고 자주적 지역사관의 정립에 필요한 토대와 기초자료를 제공해 줄 수 있게 되었다는 점이다.


 


셋째, 본 기획연구 총서는 청주대학교에서 오래 동안 후학을 양성하고 정년퇴임을 하신 김신웅 교수와 본원의 제자 정삼철 박사가 공동으로 기획하여 발간하게 된 것으로 지역사회발전을 위해 스승과 제자가 함께한 아름다운 학문적 동행의 본보기를 보여주었다는 점이다.


본 기획총서를 통해 파악되고 있는 특징적인 사실 내용은 다음과 같다.


 


우선, 충북은 역사적으로도 항상 단순한 변방이 아니라 국가의 요충지로 인식되어 통일신라시대 이후부터 고려시대, 조선시대에 이르기까지 충북은 전략적 측면에서 수도와 동일하게 인식되고 있었다는 점이다.


 


이로 인하여 충주와 청주에 왕이 자주 행차하였고, 심지어는 14세기 무렵에는 도읍을 충주로 옮길 것을 주청한 사실이 있었으나 성사되지는 못하였던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다음으로 충주의 경우 고려시대에 진상서적(進上書籍)으로 의약전문(醫藥專門) 신조판 서적을 무려 99판이나 진상한 것으로 나타나 충주는 고려시대 인쇄의 메카였으며, 이는 충북 북부지방의 제지수공업 발전의 기반이자 조선시대 충주사고(忠州史庫)의 설치와 무관하지 않았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는 점이다.


 


뿐만 아니라 고려시대에 연등회가 1월 15일에서 2월 15일로 변경된 것은 1012년(현종2년)에 왕이 청주에서 개최한 행궁 연등회 때부터였던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는 점이다.


 


이외에도 본 특별기획 연구총서를 통하여 파악해 볼 수 있는 사실은 고려시대와 조선시대에 걸친 충북의 사회경제적 기반으로서 그 당시의 산업경제구조, 인구변동, 성씨변화, 산출물, 군병 등에 대한 분석내용을 각 군∙현(시∙군)별로 수록하고 있다.


 


본 기획연구총서는 모두 총 6장 31절 450쪽 분량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충북의 사회경제에 대한 역사적 기반과 경제특별도 충북의 뿌리를 파악하고 충북의 정체성을 확인하는 기초자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