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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도자료] 충북연구원, 충북 AI발생 진단을 통한 예방적 방역관리방안 제시 새글핫이슈
작성자 : 관리자 작성일 : 2017.03.13 조회수 : 6,653
충북연구원, 충북 AI발생 진단을 통한 예방적 방역관리방안 제시





□ 충북연구원(원장 정초시)에서는 2016년 11월 16일에 시작된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지역에 대한 공간분석을 바탕으로 충북 AI의 예방적 방역관리측면의 개선방안을 제시했다.


□ 최근 발간된 충북연구원의 포커스(134호)를 통해 조진희 전문위원(충청북도 재난안전연구센터)은 충북에서 AI피해가 반복적으로 발생하는 원인에 대해 철새이동 경로와 인접하여 철새 도래지인 미호천(음성군)과 한천(진천군)이 있고, 철새 도래지 하천에 근접하여 가금류 밀식농가가 집중적으로 분포하기 때문인 것으로 진단하였다. 농림축산식품부의 자료를 분석한 결과에 따르면, 이번 충북의 AI피해는 오리농가를 중심으로 85개 농가(오리 63, 닭 20, 메추리 2)에서 332만 수(닭 182, 오리 64, 메추리 86)의 직접감염피해가 발생하였다. 닭의 피해는 20개 농가에서 182만 수가 발생하였으며, 오리는 AI발생 초기 빠른 전파로 63개 농가에서 64만 수의 피해가 발생하였다. 이번 AI피해는 음성군과 진천군의 접경지역 인근 하천에서 가까운 가금류 축사에서 집중되었는데 그 원인은 철새 도래지와 근접하여 가금류 축사가 밀집되고, 각 축사의 밀식사육환경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진단하였다.


□ AI발생 시 신속대응을 넘어 전주기 예방관리체계로 전환하자.
조진희 전문위원은 현재 정부의 AI 긴급행동지침(AI SOP)은 AI의 국내 유입 이후 신속한 확산차단 대응에 주안점을 두고 있으나 충북은 전국 대비 이른 발생과 빠른 전파가 이루어진다는 점에서 AI위기단계 상 관심단계 이전의 사전예방이 매우 중요하다는 점을 강조하고, AI가 발생하기 시작하는 시기인 10월에서 이듬해 3월까지를 ‘AI 중점예방기간’으로 지정?운영하자고 제안하였다. 또한「가축전염병 예방법 시행령(제3조의4)」에 의해 충북 내 AI다발지역에 대한 중점방역관리지구가 지정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방역시설 설치의무화로 인한 기존 및 신규 농가의 경제적 부담과 장기적으로는 입지이동의 원인으로 작용할 수 있어 가금류 축산업 측면의 영향을 예측하고, 대응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 한편, 방역대응 인력이 부족한 현실적 문제를 완화하기 위해 지역자율방재단 등 지역의 인적자원(Human Resource)을 적극 활용하고, 인적자원의 방역역량을 높이기 위해 AI 등 가축전염병 방역을 위한 국가단위의 전문교육기관을 지역으로 유치하자고 제안하였다.


□ 그리고 충북의 AI발생과 확산은 국내발생 초기에 빠른 확산이 이루어진다는 점에서 초기에 농민의 적극적인 역할이 중요하다고 지적하고, 농민 스스로가 AI의 대응주체임을 내재화할 수 있도록 반복적인 교육과 지속적인 홍보가 이루어져야 한다는 점을 강조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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